요즘 미국주식 적립식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주식은 끝났다.', '한국 부동산도 끝났다.'라는 생각이 팽배해졌기 때문인데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스닥도 2025년에는 50% 폭락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2025년 나스닥 50% 폭락 가능성
나스닥은 2000년 대 초 닷컴버블을 겪었습니다. 주가가 5000 포인트까지 치솟았다가 무려 -7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지금은 20000 포인트로 역사상 최고점을 자랑하지만 전고점을 회복하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실 미국에 투자하는 이유는 딱히 대안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현재 나스닥의 PBR은 5.3배입니다. 닷컴버블이 터지기 직전 PBR인 5.6배와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전기자동차, 친환경, AI, 반도체, 배터리 등 돈 되는 사업은 모두 미국이 자본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재 집권하면서 자국우선주의가 더 강해질 예정입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미국의 성장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 미국주식 적립식 투자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월급의 일부를 떼어 50만 원, 100만 원씩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건 이들이 폭락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미국주식은 무조건 오른다는 말만 설파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원히 오르는 주식도, 영원히 오르는 시장도 없습니다.
지금 젊은 투자자들은 미국주식과 한국부동산이 오르는 것만 보고 자랐습니다. 만약 2025년 주식시장이 50% 이상 폭락한다면 역설적으로 냉소적인 투자자로 변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 자산 관리 잘 해 봅시다!